Bartleby the Scrivener, A Tale of Wall Street 번역
이제 나도 노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직업의 성격상 나는 흥미 있고, 어떤 면에서는 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과 보통 이상의 접촉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지금까지 아무도 그들에 대해서 글을 쓴 일이 없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이란 바로 법원 필경사, 혹은 서기를 말한다. 직업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사람들을 아주 많이 알고 있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가지각색의 전기를 써서 점잖은 신사들을 미소짓게 만들고, 감상적인 독자들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법원 서기들의 전기는 전부 제쳐 두고, 내가 만난 서기들 가운데서, 아니 내가 이야기를 들어 본 서기들 가운데서 가장 기이한 존재인 바틀리라는 서기의 생애에 대해서 몇 가지만 적..
2019.07.02